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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tory

빗핀, 모자핀 만들기

저번에 동대문시장에서 재료를 사 와서 머리핀을 만들어 본 이후에 다른 것도 더 만들어 보고 싶어 졌습니다. 몇 개 안 사 오기도 하고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시 서울로 가기가 힘들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주문해서 재료를 샀답니다. 동대문 시장보다는 인터넷이 종류가 많을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ㅠ.ㅠ 안타깝게도 종류가 많지 않고 생각보다 적어서 놀랐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 빗핀은 찾아본 사이트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구매한 겁니다. 여기는 DIY용으로 따로 팔았었습니다.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중에서도 꽃으로 만들어진 빗핀을 보니까 너무 예뻐서 만들어보고 싶어 주문했답니다.^^ 이 빗핀은 원래는 하얀색 하나 분홍색 하나로 되어 있는 머리핀이랍니다. 그런데 똑같이 만들기보다는 조금 색다르게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색을 섞어서 만들어보았답니다. 제가 보기엔 이렇게 만들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게 더 색다르고 예뻐 보였습니다. 두 색이 잘 어울려서 한 색으로 했을 때 보다 더 예쁨 미가 뿜어져 보였습니다. 남들 눈에는 어떨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이번에 만든 핀은 분홍 꽃 주로 만들어져 있는데 다음에 만들 핀은 하얀 꽃 위주로 만들어야 합니다~ 아직 만들진 않았지만 다음에 만들게 되면 그것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밑에 있는 모자 핀은 예전에 악세사리점에 구경 갔다가 저런 식으로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다 큰 저도 하고 싶을 정도로 예뻤습니다. 몇 년 전에 사둔 레이스 리본이랑 지난번 서울에서 산 글리터 핀은 있어서 빗핀 주문할 때 없는 나머지 재료도 같이 주문해서 샀습니다. 생각보다 모자 윗부분이 볼록하지 않고 납작해서 그런지 모자가 살지 않는 것 같습니다.ㅠ.ㅠ 엄청 기대하면서 만들었는데 생각과 달라서 놀랐습니다. 레이스도 중간 부분이 투명해서 모자 옆부분이 다 보이고ㅠ.ㅠ 그런데 자꾸 보다 보니 익숙해진 걸까요? 이상하게 제가 그때 악세사리점에서 본 것처럼 "와~"할 정도로 예쁘진 않지만 이것도 나름 매력 있고 귀여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두 가지 핀을 같이 만들었습니다. 이게 참 만들어 놓고 보니 남 주긴 아깝고 저쓰자니 뭔가 유치해 보이기도 합니다~ㅎㅎ 그래서 만든 지 꽤 됐는데도 아직도 쓰지도 못하고 제방에 고이 모셔두고 있답니다. 나중에 모자 핀은 사촌동생에게 주던지 기념으로 가지고 있던지 하고 꽃핀은 나중에 나갈 때 제가 쓰던지 해야겠습니다~^^ 꽃핀은 봄에 쓰고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추운 날이라서 쓰고 다니면 이상해 보일 것 같습니다. 꽃이 피는 따뜻한 봄날에 쓰고 놀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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