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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tory

편도염 코로나

 

요즘 환절기이기도 하고 점점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많은 분들이 감기에 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갑작스러운 인후통과 더불어 각종 감기 증상들이 함께 동반되어 나타나서 걱정이 되어 글을 찾아보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를 못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편도염때문이었습니다. 편도염이 무엇일까요? 편도염 코로나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도염이란?

편도염은 급성 편도염과 만성편도염을 나뉩니다. 급성 편도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나타나며 추위나 더위에 노출되거나 감기 이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증상은 환자의 저항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갑자기 시작되는 고열과 오한 후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며 음식 삼킬 때 목이 아프기도 하고 두통, 관절통, 전신 위약감 등의 전신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4~6일 후에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성편도염은 지속적으로 편도의 염증으로 불편한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급성 편도염의 증상이 자주 반복되며 전신적 감염 혹은 상기도 감염의 발병률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만성 편도선염은 급성 편도선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증상은 만성적인 인후통이 있습니다. 이 외에 연하곤란이나 구취를 호소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도 지난 금요일 새벽부터 갑자기 목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은 느낌과 더불어 아픈 느낌이 들었습니다. 낮까지만 해도 괜찮다가 시간이 좀 더 지나니 오한, 발열, 두통까지 생겼습니다. 열을 재보니 36.5도로 시작하여 점점 증가하더니 38.9도까지 열을 찍었습니다. 편도염 코로나 뭘까? 혹시나 저도 코로나가 아닐까 엄청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1339로 전화하여 문의해보니 코로나와 일반 감기의 경우 증상이 비슷하여 증상만으로는 코로나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거나 보건소에서 검사받으라고 전화가 왔지 않았으면 근처 병원에서 3~4일 동안 치료해보고 지속적인 열이 동반될 경우 코로나 검사를 받아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여러 정보들을 알아보았는데 알고 보니 코로나일 경우 37.5도 이상의 열이 3~4일 이상 지속된다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그날 저녁 약을 먹고 다음날 일어났더니 열이 뚝 떨어졌습니다. 살짝 미열이 있는 상태였어서 안심하기는 일렀습니다. 근데 그다음 날 열이 더 떨어져서 다행히 코로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날에만 약을 먹었지 그다음부터 약을 먹지 않았는데도 열이 떨어졌으니 코로나가 아니겠지요?^^ 하지만 목은 여전히 아파왔습니다. 처음에는 목 전체가 엄청 아팠는데 며칠 지나니 왼쪽 목만 아팠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 지나니 이제는 침 삼킬 때나 가만히 있어도 귀 쪽까지 통증이 전해져 목과 귀가 모두 아픈 상태가 되었습니다. 참다 참다 어제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너무 피곤해서 과로해서 그런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다행히 목 상태는 편도염까진 아니지만 여기서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면 편도염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ㅠ.ㅠ 한동안 약을 먹고 지켜보자고 이야기를 해서 약을 타 온 상태입니다. 편도염 코로나 걱정이 많았는데 어떻게 보면 다행입니다. 코로나가 아니라서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열나고 아프다고 무작정 코로나일까 지레 겁먹지 마시고 며칠 지켜보시다가 여전히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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