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루셀라병

정말 올 한 해는 다사다난한 한 해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중국은 왜 이렇게도 민폐인지 코로나에 이어 이번에 중국에서 브루셀라병에 집단감염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백신공장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시설을 관리했길래 그 많은 사람들이 브루셀라병에 감염이 되었을까요? 참 중국 때문에 더 이상 피해 보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중국에서 일어난 중국 관련 기사와 더불어 브루셀라병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

 

중국 관련 기사에 따르면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 있던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인해서 3천여 명의 사람들이 이 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16일 중국 매체 신경보에 의하면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 1천847명 중 3천245명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 하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써서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소독약으로 인해 생산, 발효시설에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았고 이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에 퍼진 것입니다. 그래서 란저우 지역 주민과 수의연구소의 연구원 등이 흡입이나 점막 접촉 등의 방식으로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이 공장의 백신 생산 허가 등을 취소했으며 공장 측이 보상작업을 진행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그럼 브루셀라병은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브루셀라병>

 

주로 소, 산양, 돼지등 가축을 통해 사람이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입니다. 사람에게 이 균이 감염되면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권태감, 두통, 피로 등의 전신 증세가 나나며 주로 경구 및 접촉 감염으로 전파되며 멸균 처리되지 않은 유제품을 먹을 때도 전염되기도 합니다. 감염되면 생식계통에도 영향을 미쳐 유산과 불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병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고 가축을 백신 접종해서 예방이 가능하지만 일단 감염되면 그 가축은 도살처분을 해야 합니다. 사람의 경우 약제 투여를 중지하면 자주 재발할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2%로 낮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수염, 척추염 등을 일으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브루셀라병도 결코 단순한 병이 아닙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 모든 병에서 벗어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