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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tory

아기 가채 만들기

 

곧 있으면 추석입니다~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들 추석 맞이 준비는 잘하고 계신지요? 이번에는 추석 때 아기들이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아기 가채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가채가 인기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중에 파는 가채가 4~5만 원대 인 데에 비해 만들면 약 1만 원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어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찾아보시면 비슷한 방식으로 머리띠 형태나 끈 형태로 만들어서 2만 원 대에 파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것을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직접 만들어본 후기와 더불어 만드는 팁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함께 보시죠!

 

<준비물>

 

 

준비물은 위 사진과 더불어 더 준비를 해야합니다. 주문한 준비물이 모두 도착하지 않아서 급한 대로 찍어보았습니다. 준비물을 알려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기 가채 만들기 준비물 : 저지 뜨개실 4개 (3개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검정 고무줄, 가위, 검은색 전기테이프, 3cm 백업, 장신구, 글루건

 

 

<아기 가채 만들기>

 

 

1. 백업이 생소하신 분들이 계실텐데 가래떡 처럼 생긴 스펀지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다이소에는 안타깝게도 팔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집근처 문구사들도 다 팔지를 않아서 저는 인터넷주문을 했습니다.ㅠ.ㅠ 아이의 머리 둘레에 맞춰 백업을 잘라줍니다. 그러고 나서 동그랗게 백업을 이어 전기테이프를 이용하여 서로 벌어지지 않게 붙여줍니다. 이때 전기테이프가 생각보다 접착력이 약해서 잘 벌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글루건으로 이어도 금방 떨어집니다.ㅠ.ㅠ 그래서 어떻게 하면 끝부분이 안벌어지게 딱 붙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저 같은 경우에는 집에 마침 검은색 종이테이프(마스킹 테이프)가 있어서 그걸로 끝부분을 한번 이어주고 전기테이프로 감으니 더 잘 붙었습니다. 벌어지지도 않습니다. 저처럼 단단하게 만들길 원하시는 분들은 종이테이프로 한번 감아주시면 되겠습니다.

 

 

 

2. 너무 과정이 훅훅 뛰고 있지요? 만들다 보니 정신없어서 사진 찍는 걸 놓쳤는데 실 길이는 보통 백업 길이의 1.5배라고 다들 하던데 저도 그 정도 했는데 밑 부분까지 길이가 되질 않았습니다. 좀 더 길게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하신 걸 보니 어른의 양팔 너비의 길이로 실을 잘라 주라고 하던데 그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저처럼 밑부분이 빈약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실 길이를 똑같이 잘라 3 등분해서 실을 땋아줍니다. 그러고 나서 백업에 글루건을 칠하고 실을 붙여 줍니다. 이때 머리띠처럼 백업 윗부분에 붙이는 것이 아닌 사진처럼 백업 앞부분에 붙여줘야 합니다. 그 후 밑에 부분은 저는 집에 빨간색 천이 있어서 그걸로 남은 실들을 갈려주었는데 여러분들은 리본이나 전기테이프로 감아주시면 되겠습니다.

 

 

 

3. 마지막입니다. 한복장신구를 가채에다가 알맞은 위치에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해서 아기 가채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습니다. 근데 또 저는 잘 만들고 싶은 마음에 여러 번 땋았다가 풀고 고민 고민하며 만들다 보니 다소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백업도 처음에 길이를 잘 못 자른 줄 알고 너무 작은 것 같아 더 잘라서 이어 붙이다가 처음에 만든 길이가 맞아서 다시 풀어서 빼고 작업하는 등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세 갈래로 땋을 때 느슨하게 땋으라는 글을 봐서 진짜 많이 느슨하게 땋았다가 백업에 붙이려고 보니 실이 다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해보니까 너무 느슨하게도 그렇다고 너무 촘촘하게도 하지 말고 적당히 간격을 잡아서 땋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만들고 나니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많이 만족했던 아기 가채였습니다. 우리 아가들한테 씌우면 더 예쁘겠지요? 여러분들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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