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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수림유치원/활동지

책 표지 꾸미기

 

계속 비가 내리니 습하고 꿉꿉하고 그렇습니다. 덩달아서 기분도 살짝 다운되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모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고생이 많던데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 비에 코로나가 씻겨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얼른 비가 그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책 표지를 꾸밀 수 있는 활동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즘 옛날 서책에 관심이 생겨서 말입니다. 옛날 책들은 표지가 참 심플했던 것 같습니다. 책 제목만 적혀 있으니깐 말입니다. 그런데 보다 보니 이 표지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나름 디테일을 살려 제작해 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독후활동의 표지로 쓰거나 아니면 아이들이 이야기를 직접 지은 동화책의 표지로 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이번 달의 주제가 "우리나라"라면 이 표지를 이용해 보아도 좋겠습니다. 이번에 만든 표지는 총 3가지의 표지가 있습니다. 아무 그림이 없는 표지, 만다라 그림이 있는 표지, 꽃 그림이 있는 표지 이렇게 있습니다. 원하는 표지를 프린트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허허허허 허허 사진 테두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에 꽤나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살짝 낯선 느낌이 듭니다.^^ 뭐 테두리가 없어서 살짝 이상한 감이 들긴 하지만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는 다들 아시겠지요? 원래 서책은 저 왼쪽에 있는 선이 오른쪽에 와있습니다. 옛날에는 책이 지금 우리가 보는 방식처럼 보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만들자고 하니 지금 사용하는 방식과는 맞지 않아서 반대로 해서 표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고 나서 보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대로 사용해서 아이들이 표지를 꾸며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만든 동화의 내용이 있다면 그 책 내용을 담은 표지를 만드는 것도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 주며 또 자신이 만든 것이니 더 애착을 갖고 기뻐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표지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만다라를 이용한 표지입니다. 6~7세 친구들이야 스스로 생각하고 그림을 쉽게 그릴 수 있는 반면에 5살 친구들은 그림 그리는 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잘 그리는 아이는 정말 드물게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위해서 만다라 책 표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활동을 할 때 알록달록하게 칠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 친구들은 간혹 한 가지 색으로 전부를 칠 해 보이기도 하니깐 말입니다. 예시를 보여주면서 같이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책이라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꽃이 떠오르길래 꽃 그림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꽃과 참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배치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마음에듭니다. 이것 역시도 어린 친구들이 색칠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만다라 표지나 꽃 표지 둘 다 6~7세 친구들이 하지 말란 법은 없지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아이들의 상황을 보고 맞춰서 뭐든지 활동을 제시하고 같이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의 표지를 모두 보여드렸는데요 저기 네모칸으로 되어 있는 것은 당연히 말씀 안 드려도 아시겠지요? 책의 제목을 적거나 자신의 이름을 적게 하기 위해서 칸을 만들었답니다. 우리는 글을 적을 때 가로로 적지만 서책에서는 보통 세로로 적기 때문에 네모칸도 세로로 되어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난 것인데 서책은 보통 보면 갱지(라고 하면 다들 아시겠죠?) 같은 색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아실 겁니다. 더 서책 같은 느낌을 원하신다면 갱지나 크라프트지를 이용해서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모두 개성 넘치는 표지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서책표지만들기.pdf
0.4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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