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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tory

밸런타인데이 때

이번 밸런타인데이에 사랑하는 남편에게 색다르게 주고 싶어서 밸런타인 되기 며칠 전 급하게 쿠팡으로 초콜릿 재료들 주문해놓고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도착한 다음날 당일에 만들어 줄까 하다가 그럼 너무 힘들 것 같아서 미리 2일 앞당겨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당일날에 맞춰 주고 싶었는데 도저히 못 기다리겠어서 빨리 주문했습니다. 역시 쿠팡이 최고네요. 다음날 바로 왔습니다. 초콜릿 만들기는 학창 시절에 한번 만들어 보고 그때 난장판 만들어서 다신 안 만들어야지 했는데 올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만들고 있었습니다.ㅎㅎ 오래간만에 만들어 보고 싶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런데 다른 방법으로 초콜릿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 만든 초콜릿은 그냥 초콜릿 녹여 틀에 부어 모양만 냈다면 이번에 만든 초콜릿은 초코송이처럼 작은 막대과자를 넣어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우선 사진 같이 볼까요?

 

 

 

허허... 보면 아시겠지만 예전에도 만들어 보았는 걸 하며 근자감으로 무턱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지 않는 모양에 실망했었습니다.ㅜㅜ 나름 열심히 초콜릿 녹여서 예쁘게 모양내겠다고 숟가락 젓가락을 같이 사용하며 초콜릿 틀에 붓고 만들었는데 모양이 예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뒤로 돌려서 보면 초콜릿이 울퉁불퉁ㅠㅠ 사진은 없습니다.ㅜ 실망해서 사진을 찍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심지어 초콜릿이 예쁘게 채워지지도 않고 듬성듬성 채워져 있었습니다. 다크, 화이트 초콜릿만 써서 했는데 이번 건 망했다 치고 다음날을 기약하며 우선 정리했습니다.ㅋㅋ 이거 잠깐 만드는데도 2시간이 후딱 지나가 있었습니다. 그러고 바로 다음날 어제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겠다며 초코송이 만들기를 쳐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법을 보고 다시 도전했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조금 감이 잡혔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했습니다. 밀크, 화이트 초콜릿과 함께~

 

 

 

 

결과는? 재도전은 성공했습니다!!!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것도 알아보니 하는 요령이 있었습니다. 그 요령은 바로 몰드에 80% 정도 초콜릿을 채우고 바닥에 툭툭 쳐서 초콜릿이 퍼지게 해 주면 깔끔한 뒷모양이 완성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과자를 조심해서 올려주면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한번 냉동실에 넣어 굳혀서 빼고 남은 초콜릿 펜으로 꾸며주니 더 그럴싸해 보이는 거 있죠? 먹기 아까웠습니다.ㅜ 그래도 먹으니 맛이 엄청 좋았답니다. 남편도 맛있다고 예쁘다고 해줬습니다.ㅋㅋㅋ 아! 몰드가 초코송이 과자를 넣는 몰드가 아닙니다. 초코송이 과자를 넣는 몰드가 있었는데 그건 쌍쌍바 모양이 없어서ㅜㅜ 어쩔 수 없이 이걸로 선택했는데 엄청 만족합니다! 여러분들도 다음에 한번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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