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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tory

신성약품 독감백신

 

이번 22일부터 시작해서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무료 독감백신 접종이 시행된다고 들었는데 오늘 뜬 뉴스에 의하면 질병관리청에서 정부가 무료 접종하려던 독감 백신 접종을 전면 보류한다고 밝혔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사건과 무관한 이미지입니다.

 

국가필수예방접종용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일부가 운반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었다고 합니다.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백신의 단백질 함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신성약품 긴진문 회장은 "당장 9월 8일부터 백신 배송을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의약품 배송 업체를 선정할 시간이 짧아 콜드체인을 끝까지 챙기지 못했다"며 "우선 백신 공급부터 빠르게 정상화한 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은 질병관리청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콜드체인이란 제품 생산 단계부터 최종 소비 단계까지 온도에 따라 변형,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저온 상태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유통망을 의미합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신성약품 독감백신은 제약사에서 물류센터까지의 과정에서 모두 적정 온도인 섭씨 2~8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병원에 배송하는 마지막 콜드체인에서 일부 백신이 짧은 시간 상온에 노출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즉 트럭 기사들이 백신을 트럭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상온 노출됐다는 이야기입니다. 신성약품 독감백신이 2단계로 배송을 하는데 전국 배송은 A가 지역 배송은 B사에 재하청을 했다고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역 배송을 맡은 B업체 배송차량 중 일부가 땅바닥에 그대로 백신 상자를 두거나 냉장차 문을 상당 시간 개방했는데 이를 본 경쟁업체가 질병관리청에 고발을 했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신성약품 독감백신이 종이박스에 담겨 전달됐다고 비판을 하는데 김 회장은 포장의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백신을 아이스박스에 포장하면 오히려 냉매가 녹아 백신이 변질될 수 있다며 종이박스에 백신을 담아 냉장차로 운송하면 오히려 온도 유지, 측정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게다가 백신 제조사에서도 종이박스 형태로 백신을 준다고 했습니다.

 

의료계에 의하면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부작용보다는 '물백신'이 되어 접종 효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약처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의 효능이 떨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주간 품질 검증을 벌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500만 도즈 (500만 명이 맞을 수 있음) 정도를 공급하는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얼른 해결되어 올해 독감 접종 계획에 차질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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