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책 표지

 

날씨가 많이 덥다고 느껴서 그런지 유독 여름과 관련된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많이 만드는 여름방학책에 걸맞은 표지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여름방학 있냐 없냐에 대한 이야기가 예전에 많이 나오던데 여름방학 있는 걸로 확정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매년 이맘때쯤에 만들었던 걸 생각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매년마다 매번 똑같은 표지 또는 여기저기서 여름방학책 관련 표지를 찾느라고 더 좋은 그림과 글을 찾고자 고군분투했던 게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보통 여름방학책을 만든다고 하면 A4 세로 형식으로 많이 만드는데 오늘 제가 보여드리는 여름방학책 표지는 가로 표지형입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았는데 세로로 만들고자 하니 그림이 살짝 깨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고 너무 늘려져서 보기에도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가로형으로 만들었는데 생각했던 이미지와 잘 맞아서 어쩔 수 없이 가로형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만들었는지 다 같이 보실까요?

 

 

보시는 것 처럼 아까 말씀드렸듯이 가로형으로 만든 버전입니다. 얼마 전에 친구가 얘기한 우도환씨가 생각이 나서 이름이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어서 우도환이라고 적어 보았습니다. 여기 적은 이름은 그 분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보니 아래에 이름 적는 란을 오른쪽으로 조금 더 옮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면 저의 블로그 이름인 "솜수림유치원"이 적혀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적은 것이니 사용하실 때는 지우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의도치 않게 네모란의 테두리가 색이 있게 되었는데 약간 도장을 찍은 듯한 느낌이 납니다. 뜻하지 않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사용하시는 세로형을 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세로로 만드니 그림이 늘어남이 느껴 집니다. 늘어지지만 않으면 엄청 예쁜 표지가 되었을 것 같은데 늘어짐이 보여서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쓸만할 것 같아서 일단 올려보겠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솜수림유치원"이라고 적힌란은 지울 수 있으니 지우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세로형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가로형에서는 "신나는 여름방학"이 흰 갈매기에 가려져 잘 안 보일 수 있는데 이것은 흰 갈매기에 가려지는 부분이 없이 글자 자체가 잘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가로형이나 세로형을 보면 해변에서 많이 신는 슬리퍼로 이름 란을 꾸며 주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여름 하면 시원한 바다가 떠올랐고 바다에는 해변가가 있으니 해변에 맞춰서 슬리퍼 그림을 넣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꾸며보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메일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두 가지 모두 드릴 테니 보시고 더 자신에게 맞는 걸 찾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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