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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tory

배씨머리띠만들기

 

얼마 전에 만든 배씨 머리띠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산지는 오래됐는데 만들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2일 전에 완성했습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는 액세서리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서 DIY세트가 팔길래 다른 재료들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해 보았습니다. 이상하게 이런 거에 눈이 막 돌아갑니다. 만들면 되게 예쁠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만들어 보니 정말 생각했던 것보다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저기 검은 고무줄 땋은 게 보이실 텐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제가 직접 하나하나 정성스레 땋았습니다.ㅠ.ㅠ 보기엔 쉬워 보이는데 이게 해보면 아시겠지만 손가락 쥐 날 뻔했습니다.ㅠ.ㅠ 처음에 듬성듬성 땋았더니 중간중간 희끗희끗 빈 공간이 보여서 다 풀고 다시 촘촘하게 땋는 불상사까지... 그래도 힘들게 만든 만큼 보람 있습니다. 게다가 원래는 사진에 보이는 주황 꽃, 노란 꽃이 없는데 제가 너무 한쪽에 쏠리게 붙여서 빈 공간이 많아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재료로 빈 공간을 꽃으로 메꾸었습니다. 그래도 나쁘지 않습니다. 처음에 만들려던 배씨 머리띠는 살짝 여백의 미가 있었는데 제가 만든 배씨 머리띠는 가득가득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명절 되면 그때 한복 입고 한번 착용해 보아야겠습니다. 다 만든 다음 한번 써봤는데 어른이 하기에는 살짝 윗 원형이 작은 느낌이 있습니다. 아기들이 쓰면 엄청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게다가 꽃도 아기자기해서 어른보다는 아이에게 어울릴 만한 머리띠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나 만들고 보니 다른 배씨 머리띠들도 많이 만들어 보고 싶어 졌습니다. 다음에 만든다면 아마 고무줄로 제가 직접 땋는 머리띠가 아닌 땋아져 있는 머리를 사야겠습니다.ㅠ.ㅠ 그게 더 풍성해서 예쁠 것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수술은 3개가 달려있는데 이게 참 없으니까 별로 예쁜지 모르겠던데 저 수술이 예쁨 미를 더해줘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배씨 머리띠도 얼른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가지고 있는 재료가 얼마 없어서 다시 재료 주문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ㅠ.ㅠ 재료비도 엄청 비쌉니다.ㅠ.ㅠ 다른 사이트들도 그렇겠지만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혹시나 만들고 싶으시다면 네이버에서 "핸드메이드집"을 쳐서 들어가셔도 좋고 "가배리본"이라고 쳐서 재료를 사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두 사이트 모두 재료를 팔기도 하고 완성본을 팔기도 합니다. 게다가 "핸드메이드집"같은 경우는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예시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고르는데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가배리본"에서 많이 삽니다. 나중에 다른 사이트들도 들어가서 재료를 사 봐야겠습니다.^^ 혹시나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좋은 재료 사이트가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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